조던 김장섭 '내일의 부 1:알파편' 책을 통해 알아보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수익내는 방법

신사임당 님 채널에서 조던 김장섭이라는 분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1편

https://youtu.be/W6uZKl-tXdo

2편

https://youtu.be/BAAMrnA0Ewk

3편

https://youtu.be/kFTidIhHLoA

 

 

위 3편의 인터뷰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식 계좌를 굉장히 액티브하게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금융위기급 상황에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강력한 원칙이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 이슈로 인한 미국채 급등, 양적 완화 이후 미국채의 상승 정체 현상을 목격한 김장섭 님의 이야기가 매우 현실감 있게 와 닿았습니다. 양적 완화가 시작될 때 미국채를 모두 팔라니, 자산분배와 리밸런싱 전략을 쓰고 있었던 제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만약 김장섭 님의 방법대로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을 단기간에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조던 김장섭 님은 미국의 1등 주식에 투자하고, 나스닥이 -3%가 뜨면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미국채로 갈아탄 뒤, 양적완화가 시작되면 미국채를 모두 팔라고 합니다.

 

원칙이 단순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한 듯싶습니다. 돈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그 흐름에 동승하는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김장섭 님의 원칙대로 했다면 2008년 금융위기 때 150%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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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추구하던 제게 알파를 추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신선했고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보기 위해 저서인 '내일의 부. 1:알파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칙은 단순하지만 그 원칙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논리와 데이터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내일의 부. 2:오메가 편'도 볼 예정입니다.

 

저는 단순한 원칙을 좋아합니다. 단순한 원칙일수록 지키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인 면도 있습니다. 단순한 원칙은 지키기도 쉽지만 어기기도 쉽습니다. 초단기 수익에 눈이 멀어 원칙에 위배되더라도 눈을 가리고 투자합니다. 원칙만 지켜도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주변인들에게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줄 때도 항상 원칙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투자는 원칙을 먼저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기계적으로 해야 한다. 너의 심리나 감정이 개입되면 그 순간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급증한다.'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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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과 IRP로 자산분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리밸런싱 하는 전략만 사용했었는데, 김장섭 님의 1등 주식 투자 전략을 제 주식 계좌에서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원칙은 아래와 같이 수립해 보았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적었는데 책 내용과 대동소이할 것 같습니다.)

 

1. 미국 시가총액 1등 주식을 보유한다. 매수 시기는 VIX지수 15 이하일 때다.

2. 1등 주식이 2등 주식에 따라 잡히면 새로운 1등 주식으로 절반을 갈아탄다.

3. 새로운 1등 주식과 2등 주식의 시가총액이 10% 차이 나면 1등만 보유한다.

4. 나스닥 지수에 일간 -3%가 발생하면 즉시 매도한다.

5. 매도 후 한 달간 -3% 미발생시 다시 1등 주식을 산다.

6. 매도 후 -3%가 한 달에 4번 발생하면 공황으로 판단하고 2달을 기다린다.

7. 2달 동안 -3%가 안 뜨면 공황 끝으로 판단하고 미국 시가총액 1등 주식을 매수한다.

8. 나스닥에 -3%가 발생한다면 TLT(미국 국채 ETF)를 산다.

9. 양적완화를 하겠다는 발표가 있으면 TLT를 판다.

10. 공황이 확정되면 달러를 원화로 바꾼다. 첫 번째 피크를 보고 적정선을 감안하여 두 번째 피크 때 바꾼다.

11. 나스닥 -3%가 두 달 연속 안 뜨면 다시 달러로 바꾸어 1등 주식을 산다.

 

상당히 좋은 투자 방법을 알게 되어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책을 계속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