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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세대수 증감이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

폭락론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결국 일본처럼 버블이 터지면 부동산이 폭락할 것이다.

 

일본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오늘은 인구와 세대수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인구수와 세대수 추세를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 방향을 예측할 때 인구가 아닌 세대수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대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인구수 추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총 1960년 2,501만 명이었던 인구수는 2028년에 5,194만 명으로 최대치가 됩니다. 인구성장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발표 시점인 2017년의 인구는 5,136명이며, 인구성장률은 0.28%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28년에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구 한 명당 집 한 채가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인구와 부동산을 바로 연결시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은 세대가 필요한 것이지 인구당 한 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구수는 상식을 늘리는 차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인구수 감소가 마음에 걸린다면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인구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대수입니다. 사람들은 세대를 이루어 살며 세대당 보통 집 한 채가 필요합니다. 세대수가 곧 주택의 수요량이 됩니다. 따라서 세대수의 증감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세대수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2040년까지, 앞으로 20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대수가 줄까 봐 부동산 투자를 못하시겠다는 분들은 2040년까지 딱 20년만 부동산 투자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가족들끼리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집에 십 수명이 같이 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핵가족화되어갔고 이제는 1인 가구가 대세입니다. 인구수는 줄어들지만 한 세대 내에 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대수가 늘어나면 집이 필요한 사람이 더 많아집니다. 세대는 나눌 수 있지만 집은 나눌 수 없습니다. 결국 집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집니다.

 

출처 : 연합뉴스

 

 

또 외국인 가구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시 등록 외국인 현황입니다. 2016년 대비 2018년 4% 증가했습니다. 이들도 집이 필요합니다.

출처 : 직방

 

인구수는 감소 중이지만 세대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와 외국인 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들도 모두 집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인구수가 아닌 세대수를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