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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주식과 부동산 투자 관련 특징 정리,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와 투자 사례

이번 글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의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투자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 투자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투자 사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먼저 지난 글에서 서술한 내용을 표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편 요약 진입장벽 변동성 자유도 환급성 투자금
주식 낮음 높음 낮음 높음 적음
부동산 보통 낮음 높음 낮음 많음
평가 주식 승 중립 부동산 승 주식 승 주식 승
2편 요약 레버리지 수익율(대출) 세금 고정수입 심리 영향
주식 어려움 불리 유리 배당 불리
부동산 가능 유리 불리 월세 유리
평가 부동산 승 부동산 승 주식 승 중립 부동산 승

 

직장인이라면 부동산을 주력으로 가져가고 소액의 주식 투자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변동성과 환급성이 낮습니다. 이것은 초보 투자자에게 큰 이점입니다. 시세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강제적으로 장기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이 우상향 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를 거스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성 중 '손실회피 성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익을 볼 때보다 손해를 볼 때 더 큰 심리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때문에 손해를 더 보기 싫어 손절하고, 이익이 날 때는 팔지 않는 것입니다. 본성을 거슬러 가격이 떨어질 때 매수하고 올라갈 때 매도하는 것, 그것을 가능해야만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주식도 좋은 투자처입니다. 단 원칙을 세우고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공부와 투자 경험이 필요합니다. 시사, 경제, 금리, 환율, 심리 등을 대가들의 책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수업료를 지불한다 생각하고 소액부터 투자해 봐야 합니다.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쌓는다면 원칙을 지켜야만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원칙을 지킨 투자를 할 경우 주식의 변동성과 환급성은 투자수익률을 높여주는 친구가 되어 줍니다.

 

 

 

 

 

저는 자본금의 70%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5%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나머지 15%는 예금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의 가격의 낮은 변동성과 하방경직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레버리지만 잘 이용한다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15억에 구매한 아파트가 있습니다. 협상을 통해 당시 시세인 3.25억 원 보다 천만 원 정도 저렴하게 샀습니다. 몇 달이 지난 지금 이 아파트는 천오백만 원 정도 시세가 상승하여 3.4억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벌써 2천5백만 원을 번 셈입니다.

 

제가 투자한 금액은 2천5백만 원입니다. 3.15억 원에 구매 후 2.9억 원에 전세를 맞췄기 때문입니다. 투자금 2천5백만 원으로 2천5백만 원의 수익을 낸 셈입니다. 투자 수익률 100%입니다. 레버리지의 힘입니다. (계산 편의상 세금은 제외했습니다.)

 

 

주식은 일반 주식계좌와 개인연금, IRP 계좌를 통해 자본금의 15%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식계좌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영향으로 투자 성과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소액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더라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습니다. 삶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작은 돈이기에 오를 때까지 계속 넣어둘 생각입니다. 결국 제 주식 계좌의 투자 원칙은 소액 투자와 손절 금지입니다.

 

개인연금펀드 계좌와 IRP 계좌에서는 분산투자 및 리밸런싱 전략을 이용합니다. 미국, 선진국, 신흥국 주식과 채권, 리츠와 금에 적당한 비율로 분산 투자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해 줍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잘 지킨다면 하락장에서의 손실은 줄어들고 상승장에서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연금과 IRP는 장기투자를 하게 만들어 줍니다. 55세가 되어야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제 장기투자로 복리의 마법을 실현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적절한 투자 전략까지 더해지면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고 노후가 두렵지 않게 됩니다. 젊을 때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연금 운영이 잘 되자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부동산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금 비중도 15%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사고 싶은 주식, 부동산이 있을 때 사용하거나,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어느 것이 더 낫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서로의 특징이 명확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산에 투자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투자인 것 같습니다. 책과 강의료에 돈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삶과 투자에 선순환이 일어나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